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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농장 을지로 6가점 "

📞 전화번호 : 02-2278-2858
⏰영업시간 : 상시 변경(비공개)
🚗주소 : 서울 중구 을지로44길 28


안녕하세요. 도난입니다.

요즘 고기를 못 구워 먹은 지 엄청 오래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집에서는 에어 프라이기로 통삽겹을 해 먹으니 구워 먹으려면 밖에서 먹는 게 좋은데 요즘 코로나라서 밖에서 못 먹고 있는 상황이라 가고 싶은 마음은 엄청납니다. 고기 구워 먹으면서 술 한잔 걸치면 더욱 맛있죠. 코로나가 며칠째 1000명을 웃돌게 나오니 엄청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함부로 나가서 먹기도 무섭기도 하고요.

 

동대문의 먹자골목에 있는 옛날 농장입니다. 일반적인 고깃집인데 돼지고기도 팔고 소고기도 판답니다. 이번에 저는 여자 친구가 소고기가 맛있다고 해서 가게 됐습니다. 예전에 간 거지만 그때도 코로나가 조금 있었던 상태라 손님이 별로 없어서 그나마 편하게 먹고 왔습니다.

지도를 보시고 가시면 옆쪽에 골목에 위치한답니다. 간판이 밖으로 나와있어서 찾기는 쉬울 겁니다. 점심에는 식사 메뉴도 있으니 고기 드실 분 아니라도 가기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장은 엄청 넓고 자리도 많으며 테이블도 커서 편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체로 오시면 안쪽에도 자리가 위치해서 더욱 편하게 드실 수 있고요. 자리 걱정은 안 하시고 가셔도 될 것 같네요!

먼저 옛날 농장은 고깃집이라 고기 종류도 많습니다. 삼겹살도 먹고 싶었지만 1인분에 14,000원 하는 소갈빗살을 주문하였습니다. 양은 1인 분당 150g이라서 2인분만 시켜도 넉넉할 것 같았습니다.

뒤에는 고기 말고도 식사류가 많이 팝니다. 그래서 와서 고기를 구워 드시지 않아도 먹을게 엄청 많아서 간단하게 오기도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옛날 농장의 국밥도 엄청 맛있다고 소문나 있으니 한번 드셔 보시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저는 국밥까진 먹고 싶지 않아 간장게장+된장찌개+공깃밥이 나오는 5,000원짜리 후식 정식도 주문하였습니다.

주문을 하고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니 여러 가지 밑반찬을 주셨습니다. 기본적으로 파 재래기, 간장 에버 무린 양파, 김치, 마늘, 쌈 등 기본적인 반찬들을 줍니다. 밑반찬에는 딱히 신경 쓸 부분이 없었습니다.

주문한 소갈빗살입니다. 손님이 없어서 직원분께서 구워주셨습니다. 불판도 소고기 구워 먹기 좋은 분판이라 마음에 들었는데 고기 양도 생각보다 많아서 흡족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고기에 양파를 올려 먹었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소금을 따로 달라고 하여 소금에 찍어먹어도 엄청 맛있고 간장에 찍어먹어도 엄청 맛있습니다. 옛날 농장이 고기 맛있다고 소문이 조금 나있는 식당이라 믿고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후식 정식에 나오는 된장찌개와 간장게장입니다. 가격은 5,000원으로 정말 저렴해서 적당히 후식으로 먹을 양만 나온답니다. 오천 원 치고는 정말 괜찮은 후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밥이랑 고기를 같이 먹는 걸 좋아해서 지금 시켰지만 고기를 다 드시고 먹는 메뉴라고 합니다. 된장도 컬컬하게 맛있고 간장게장도 간이 잘 베여있어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서비스로 받은 계란찜입니다. 계란찜도 따로 판매하지만 직원분이 너무 친절해서 얘기하다 보니 서비스를 주셨습니다. 뚝배기에 계란찜이 있어 엄청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고 간도 적절해서 엄청 맛있게 먹었습니다. 밥과 함께 비벼서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이렇게 먹다 보니 생각보다 부족한 양을 느껴 주문을 조금 더 하였습니다. 간단하게 고기만 더 먹으려고 했는데 정말 오랜만에 나간 것이라 조금 비싼 꽃살을 주문하였습니다. 꽃살은 1인분에 31,000원 했는데 비싸긴 했지만 여자 친구와 함께 먹고 싶어 1인분만 주문하였습니다.

꽃살이 나오자마자 불에 올렸습니다. 이렇게 4조각이 나오는데 적당히만 시키면 가격도 적절한 메뉴인 것 같습니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처음 나왔을 때 꽃살 특유의 꽃무늬가 엄청 먹음직스럽게 그려져 있었습니다.ㅎㅎ

역시 꽃살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갈빗살도 맛있었지만 저는 부드러운 꽃살이 더욱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괜히 비싼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ㅎㅎ 고급 부위이다 보니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고 와서 후회는 없답니다!! (이달 손가락을 쪽쪽 빨았다고 합니다...ㅎㅎ)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밖에서 드시기 힘드시겠지만 옛날 농장은 배달도 안되니 나중에 코로나가 끝나고 가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요즘 같이 코로나가 1000명이 넘으면 자영업자들은 피해가 어마어마할 텐데 걱정입니다. 가서 먹기는 너무 위험하고 배달이 됐으면 정말 자주 시켜먹을 가게일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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