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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탐방하는 도난입니다.

저번에 딸기로 담금주를 만들었는데요, 담금주는 담그면 담글수록 맛있다고 하지만 딸기는 숙성 기간이 짧아서 짧게 담가놓고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소 2주 동안 기다려야 하지만 저는 2병을 했기 때문에 2주 동안 기다리지 못하고 10일 차에 먹어보았습니다. 빠르게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려드리기 위해 10일 차에 먹고 포스팅을 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딸기 담금주의 숙성 기간은 2주~3개월 까지로 다양한데요. 한 병은 짧은 기간 숙성시키고 먹으려 하고 또 다른 한 병은 1달이 넘어서 먹을 생각입니다. 딸기 담금주는 너무 오래 숙성시키면 안 된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저번에 날짜를 적어놓고 딱 10일 뒤의 색입니다. 투명한 소주에서 딸기 색이 빠져서 빨간색으로 물든게 보입니다. 색을 보면 정말 맛있게 보입니다. 보기에는 딸기맛이 정말 잘 스며든 걸로 보입니다. 제가 인터넷에서 보고 만들었는데 그 색과 똑같은 색으로 물들어서 과연 무슨 맛일까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과실주를 먹으려면 위에 떠다니는 불순물들과 딸기들을 걸러주어야 하는데 체망을 이용해서 냄비에다가 덜어주시면 됩니다. 만들기도 정말 쉽고 먹을 때도 정말 간편하게 드실 수 있겠죠? 만들어보시면 이번엔 무슨 과일로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이 계속 나게 된답니다.

냄비에 체망으로 다 걸러낸 모습입니다. 바닥에 깔린 아주 미세한 불순물들은 체망으로도 걸러지지 않아서 그냥 국자로 덜어서 먹었습니다.

 

 ✔️냄새는 딸기향이 엄청 많이 난답니다. 조금 일찍 꺼낸 감이 있는지 아직 소주 냄새가 많이 나긴 합니다. 설탕을 더 넣을까 생각을 했지만 이미 만들어진 상태라서 다음에 만들 때 설탕을 더 넣자고 시행착오로 생각을 하였습니다.

 ✔️막걸리잔에 덜어서 먹어보았습니다. 확실히 딸기가 숙성돼서 맛과 향에 딸기향이 엄청 잘나지만 딸기가 적은 지 설탕이 적은 지는 모르겠지만 소주 향이 많이 났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맛과 다르게 크게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상큼한 딸기맛이 동반한 과실주를 원하였는데 달달한 딸기맛이라고 해야 하나?? 딸기맛은 나긴 나지만 향이 더욱 돋보이는 과실주였습니다.

 

다음 두병째는 1달이 조금 넘는 기간을 두고 숙성시키고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그때가 되면 소주 맛이 조금 덜 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담금주가 30도나 되다 보니 소주 향이 빨리 없어지진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조금 긴 기간을 숙성시키고 먹어보고 다시 포스팅해드리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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