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 낙지 동대문점 "
주소 : 서울 중구 을지로43길 9 연동빌딩
전화번호 : 02-2278-4162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연중무휴
안녕하세요. 맛있는 가게를 탐방하는 도난입니다.
다들 추석 잘 보내시고 계신가요? 오늘부터 길고 긴 5일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얼마만의 연휴인지 회사를 쉬니 집에서 잠만 자게 되네요. 저도 본가에 가려고 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기차를 예매했었는데 취소해서 집에서 블로그 쓰고 있답니다. 오늘 갑자기 비가 오고 난리도 아니였네요. (집에 있어서 상관없지만) 저번에 갔었던 동대문 근처에 맛있는 낙지집이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친구가 서울에 왔는데 낙지를 먹고 싶다고 해서 여자 친구가 알던 맛집에 갔습니다. 많이 유명하지 않은 줄 알았지만 TV생생정보에 나왔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맛있고 낙지를 좋아하신다면 한 번 가서 드셔 봐도 좋습니다. 위치는 동대문역사공원역에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가는 도중 메가박스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바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간판이 커서 찾기 쉽습니다. 지하에 있는 가게라서 찾을 수 힘드실 거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간판도 알아보기 쉽고 저녁시간쯤은 다른 가게들은 문을 닫아 독보적인 간판 효과로 찾기 쉽습니다. 지하 1층만 있는데 생각보다 크고 널찍해서 가족단위로 가도 먹기 좋은 곳입니다.
홀은 생각보다 엄청 커서 놀라웠습니다. 사람들이 엄청 많고 기본 홀에 안쪽까지 테이블이 마련돼있어 주말만 아니면 넉넉하게 찾아가셔도 기다리지 않고 드실 수 있습니다. 기본 메인홀엔 사람이 엄청 꽉 차서 사진을 찍지 않았지만 저녁 끝물에 가도 사람들이 엄청 많고 술도 드시고 계셨습니다. 해남 낙지는 따로 체인점이 없어서 그 맛을 보고 싶으면 동대문점으로 가셔야 합니다. 엄청 맛있길래 체인점이냐고 여쭤봤는데 동대문점 밖에 없다고 합니다. 동일한 이름의 가게는 존재합니다만 다 다른 가게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메뉴판은 따로 없고 이렇게 벽에 큼지막하게 걸려있습니다. 덕분에 네 명에서 갔는데 한 번에 보기 편했습니다. 메뉴가 지저분하지 않고 깔끔하여 시키기도 좋고 인원수대로 맞춰서 시키기 편하게 몇 인분 인지도 적혀있어 따로 직원을 부르지 않아도 편하게 시킬 수 있었습니다. 저는 낙지볶음 3인분 시키고 산 낙지 두루치기를 시켰습니다. 가격도 적당하고 아주 좋은 가게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기본으로 조개 미역탕이 나옵니다. 기본 국으로 이렇게 맛있는 걸 주길래 살짝 놀랐습니다. 중앙에는 버너가 있어서 항상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차만 가지고 오지 않았다면 소주와 함께 먹어도 좋을 맛이었습니다. 깔끔한 맛에 남녀노소 누구나 가리지 않을 맛이라 더욱 좋았네요.
조금 기다리니 산 낙지 두루치기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크지막한게 20,000원 밖에 안 합니다. 플레이트 위에 소스와 부추를 깔고 위에 산 낙지를 그대로 삶아서 올려줍니다. 원래 산낙지를 바로 삶은 게 있었는데 직원분께서 사진을 찍기 도전에 먹기 좋게 잘라 주셨습니다. 낙지도 엄청 커서 네 명에서 반찬으로 먹기도 손색없었습니다. 먹을 때 밑에 있는 부추와 같이 먹어도 맛이 일품이지만 초장에 찍어먹어도 엄청 맛있답니다. 저는 낙지를 부추에 싸고 그 상태로 초장에 싸서 먹으니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여기서부터 맛집이란 걸 직감하였죠.
이번엔 낙지볶음 3인분입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놀라웠습니다. 1인분에 9,000원인데 이렇게 많이 주시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낙지볶음을 시키면 아래 사진처럼 비벼서 먹을 수 있게 밥과 야채를 줍니다. 몇 숟가락 떠서 비벼먹으면 맛이 일품입니다. 색이 빨간색이라 맵다고 생각하실 분도 있겠지만 하나도 안 매워서 좋았습니다. 저는 매운 걸 못먹어서 매운걸 먹으면 물로 배를 채우는 스타일인데 그럴 일도 없고 간도 적당하고 매콤 달콤한 맛이 나며 비벼먹기 좋게 짭조름하며 매콤합니다. 걱정 말고 어린이들도 먹을 수 있는 맛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혼자 와서 낙지볶음 1인분 먹어도 좋을 듯했습니다. 회사가 근처에 있으시면 점심시간에 와도 좋을 것 같네요. 가격도 착하고 푸짐하게 주시니 장사가 엄청 잘됐습니다. 밑반찬도 엄청 많아서 먹고 싶은 야채는 더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요즘엔 매운 낙지 가게들이 많은데 저는 매운걸 못 먹어서 안 갔었는데 이 집은 맵기도 맵지 않고 엄청 맛있어서 자주 가도 되겠습니다. 저의 인색 낙지 가게로 선정해서 다음에 또 가면 연포탕을 먹어 볼 생각입니다. 포스팅하는 지금도 벌써 군침이 돌고 있습니다. 낙지를 좋아하시면 꼭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추석 연휴가 하루 다 지나갔습니다. 남은 4일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총평가⭐
1)맛 : 4/5
2)양 : 5/5
3)위치 : 4/5
4)인테리어 : 3/5
5)서비스 : 3.5/5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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