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화계 신당점 후기, 조금 더 색다른 메뉴 닭구이를 즐기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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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화계 신당점 "

주소 : 서울 중구 퇴계로 374 금성빌딩 1층

전화번호 : 02-2233-9992

영업시간 : 

월요일 17:00 - 03:00 마지막 주문 1:30

화요일 17:00 - 03:00 마지막 주문 1:30

수요일 17:00 - 03:00 마지막 주문 1:30

목요일 17:00 - 03:00 마지막 주문 1:30

금요일 17:00 - 03:00 마지막 주문 1:30

토요일 16:00 - 03:00 마지막 주문 1:30

일요일 16:00 - 23:00 마지막 주문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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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맛있는 가게를 탐방하는 도난입니다.
요즘 인터넷에 신당동 맛집으로 유명한 곳을 다녀왔습니다. 언뜻 보기엔 고깃집 같지만 닭구이를 판매하는 곳인데 맛있고 가게 분위기도 정말 좋아 핫플이라는 말이 많이 들려서 한번 들러보게 됐습니다. 가게 이름도 정말 이뻐서 눈길이 더 가더군요. 위치는 신당역 근처에 위치하며 도로에서 바로 보여서 찾기 쉽습니다. 혹시나 동네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뒷골목으로 가시면 후문도 있으니 괜히 돌아서 안 가셔도 된답니다.

먼저 가게 앞을 보면 건물은 좀 오래된 건물에 지어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테리어를 제대로 해서 그런지 은화계는 낡은 분위기는 안나더군요. 조금 빈티지한 감성이 있게 인테리어를 했을 뿐이지 정말 깔끔하고 취향 저격입니다. 유리창을 투명으로 하여 좀 더 깔끔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빨간 불빛은 왜 있는지 모르지만 막상 안에 들어가보면 빨간 불빛 덕에 감성이 젖어 나오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무얼 파는 가게인지 잘 모르겠지만 인터넷에 쳐서 금방 닭구이 파는 가게인걸 알게 됐습니다. 거기다 가게 앞에 가면 닭구이 냄새가 솔솔 나서 군침을 돌게 만들더군요.ㅎㅎ

내부전경

안쪽 추가 테이블 / 테이블 세팅

가게 내부는 정말 깔끔하다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청소도 자주 하는것 같고 무엇보다 테이블이 강화유리로 돼있어 투명하여 색다른 감성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사장님이 젊은 층을 잡고 인스타 분위기를 조금 내신 것 같았습니다. 안쪽에도 단체석으로 마련이 돼있어 친구들과 다 함께 가셔도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테이블에는 기본 세팅이 다돼있습니다. 깔끔하게 자주 정리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 저도 뿌듯함을 느낄 정도였답니다.

 

 

 

 

은화계 메뉴판

먼저 메뉴판은 정말 간략하게 돼있습니다. 이렇게 사장님이 자신이 있는 메뉴만 구성하여 맛으로 승부 보겠다는 마인드 같습니다. 여태 제가 가본 가게들 중 이렇게 메뉴가 간단한곳은 전부 다 맛있었습니다. 그만큼 맛이 있고 다른 걸 시킬 필요가 없어서 파는 요리가 간단한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 와서 가장 기본 메뉴인 소금 숯불 닭구이 2인분을 시켰습니다. 양도 많이 주는데 이 정도 가격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 반찬 및 소스류

주문을 하면 바로 기본 반찬과 소스를 줍니다. 먼저 반찬은 샐러드와 명이나물, 백김치가 있습니다. 요즘 명이나물이 비싸서 보통 고깃집에 가도 추가하면 금액이 붙는데 여긴 명이나물이 무한리필이라 정말 좋았습니다. 명이나물에 싸먹으면 맛없는 게 없을 정도로 명이나물은 만능 나물이라고 생각하는데 가격도 비싼데 무한리필이라니ㅠㅠ.. 손님들에게 너무 퍼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갈릭소스 같은 흰색 소스와 소금, 와사비, 고추냉이가 기본으로 나옵니다.

 

 

 

 

숯불 / 숯불에 굽는 은화계표 소금 숯불 닭구이

준비가 완료돼면 숯을 넣어주시고 닭구이를 직접 구워주십니다. 손 안 들이고 정말 편하게 먹고 왔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닭구이가 2인분입니다. 양이 엄청 많은 게 보입니까? 철판이 거의 한가득 채워져서 저도 놀랐습니다. 닭뼈 있는 부분과 살코기를 섞어서 주는데 살코기를 먼저 먹고 뼈 있는 부분은 조금 더 구운 뒤에 드시면 됩니다. 

굽는데 냄새가 어찌나 나던지.. 보통 닭구이는 찾아보기 힘든데 동네에 유일하게 하나 생겨서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는 것같습니다. 가게도 이쁘고 지나가다 보면 냄새에 현혹돼서 이끌려가게 됩니다.^^

갈릭소스와 함께 / 명이나물과 함께

굽는 시간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다 구워지면 육즙이 살아 있을때 직원분께서 드시라고 합니다. 그래서 바로 소스에 찍어서 먹어봤는데 소스가 약간 갈릭소스와 비슷한 맛이 나는데 정말 잘 어울립니다. 닭구이의 짭조름 함과 소스의 달콤 짭조름함이 더해져 완벽한 조합이 이루어집니다.

 

 

 

 

나머지 소스들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고기 한점에 소금을 찍고 와사비를 조금 올리고 명이나물에 싸서 먹으면 환상의 조합입니다. 보통 명이나물은 돼지 고깃집에 가면 많이들 드시는데 닭구이랑 먹으니까 더욱 맛있는 것 같았습니다. 원래 싸 먹는 게 귀찮아서 잘 싸 먹진 않는데 너무 맛있어서 명이나물도 한번 리필해서 먹었답니다. 명이나물도 리필되고 색다른 닭구이 맛을 보고 싶으시면 은화계 신당점을 강추드립니다! 오랜만에 정말 최고의 가게를 다녀온 것 같습니다.ㅎㅎ

 

⭐총평가⭐

1)맛 : 5/5

2)양 : 5/5

3)위치 : 4.5/5

4)인테리어 : 5/5 

5)서비스 : 5/5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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