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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 내산입니다!!!!*

안녕하세요. 도난입니다.

스무 살 때 하고 싶었던 라섹을 드디어 하게 됐습니다. 일도 그만두고 잠시 쉴 동안 눈 수술하고 쉴까 하여 라섹을 하게 됐습니다. 앞에 포스팅했던 것처럼 저는 지인 소개로 검사와 예약을 마치고 저번 주 토요일에 라섹을 했습니다. 처음에 ㅇㅁ청 무서웠지만 지나고 나면 진짜 별거 아니라는 생각밖에 안 들고 왜 라섹을 스무 살 때 안 했을까 후회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5일 차로 내일 보호렌즈를 제거하러 가는데 렌즈를 제거하고 나면 또 7일간 PC나 스마트폰을 하지 마라고 해서 지금 까지라도 간단하게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수술을 하기 전에 먼저 간단한 주의사항과 수술 설명을 해주십니다. 수술 후 안약을 넣는 방법과 주의사항들이 있으니 한번은 숙지하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혹시나 까먹으실 수 있으실 텐데 나중에 설명서를 따로 줘서 외우지는 않아도 된답니다.ㅎㅎ 너무 큰 걱정 하지 마시고 한번 훑어본다 생각하시고 보시면 됩니다.

동영상 시청이 끝나면 이렇게 수술 확인증서와 주의사항 및 설명서, 처방전을 같이 주십니다. 그럼 수술이 끝나면 약국에 가기 힘들다고 먼저 약국에 가서 약을 처방한 후에 지하에있는 수술실로 가라고 합니다. 그렇게 약과 안대 등 처방을 받고 지하로 가면 대기하게 됩니다.

자가혈청 안약을 추가하신 분들은 피를 뽑고 수술실로 들어가게 됩니다. 저도 피를 뽑은 뒤에 바로 수술실 앞에 의자에서 마취 안 역을 넣고 간단한 설명을 헤드폰으로 들은 후에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수술은 총 10분도 안걸렸습니다. 의사 선생님 말씀만 잘 들으시면 6분? 정도 만에 끝나는 것 같았습니다. 아프지는 않은데 빨간 불빛을 보라고 하는데 탄 냄새와 눈이 흐려져서 조금 보기 어렵지만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리면 레이저가 자동으로 멈추게 돼있으니 안심하시고 집중하시면 됩니다! 큰 걱정 안 하셔도 알아서 잘해주십니다.

수술이 끝나면 약설명을 한번 더 해주시고 지참한 선글라스를 끼고 귀가를 하시면 됩니다.

1. 라섹 수술 1일 차

먼저 저는 엄청 시렸습니다. 아픈 게 아니라 눈이 엄청 시립니다.. 보호자 없이 혼자 가서 택시 타러 가는 길에 바람이 엄청 불었는데 엄청 시려요.. 그 순간만큼은 내가 이걸 왜 했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아픈 눈을 이끌고 택시를 타고 바로 귀가하였는데 생각보다 혼자서 수술하고 올만 했습니다. 보호자가 꼭 필요한 건 아니더라고요.^^

그렇게 1일 차에는 하루 종일 집에서 잤습니다. 약국에서 냉찜질팩과 눈을 비비지 말라고 물안경? 같은 보호대를 주는데 이걸 끼고 하루종일 잠만 잤습니다. 진통제도 안 듣고 눈을 감고 있어야 덜 아파서 여태 살면서 가장 많이 자본 날인 것 같았습니다.

눈을 비비는 행위가 엄청 안 좋다고 하여 약국에서 줬습니다. 자면서도 혹시나 눈을 비빙수 있기 때문에 불편하시더라고 꼭 끼고 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 보면 눈물이 엄청 흐른다고 했지만 저는 눈물이 하나도 안 나서 인공눈물을 엄청 많이 썼습니다. 지금 처방받은걸 다 쓰고 제가 구입한 걸 쓰고 있습니다.

인공눈물은 많이 넣으면 좋기 때문에 초반에는 자주 넣어주세요! 

2. 라섹 후기 2일 차

보통 2일 차 때 가장 아프다고 하는데 아침에 정말 아팠습니다. 앱 맛도 떨어지더군요.. 그래도 시력이 0.1인 저에게 보이는 것은 맑고 맑은 시야였습니다. 그걸 보면서 버텼죠. 밥도 억지로 먹고 설명해준 대로 안약도 꼬박꼬박 시간 맞춰서 넣었습니다. 그리고 2일 차 때도 잠만 잤습니다. 너무 아팠습니다.. 눈부심도 엄청나고 앞이 잘 보이긴 하는데 흐려서 눈도 오래 못 떠있고 눈이 금방 마릅니다. 안약도 충분히 넣어주시고 하루 종일 눈 감고 있는 게 베스트입니다. 이왕 라식한 거 견뎌보자 하며 견뎠습니다. 

3. 라섹 후기 3,4,5일 차

3일 차부터는 어제 내가 아팠나? 하는 것처럼 전혀 아프지 않아서 눈을 좀 뜨고 방청소도 하고 했습니다.

다만 스마트폰과 PC는 조금씩만 하라 해서 한 번에 올리지는 못하였고 조금씩 써서 지금에야 올립니다. 3일 차부터는 일상 샐 활이 가능하고 간단한 세수와 샤워, 기초화장까지 가능하답니다.

지금 5일 찬데 아직 시력이 완전히 좋아지진 않았지만 렌즈 제거를 하게 되면 7일간 PC를 못할 것 이기 때문에 조금씩 써놓을걸 포스팅하는 겁니다. 렌즈를 제거하고 또 아프다고 하는데 지금은 전혀 아프지 않고 인공눈물만 잘 넣어주시면 이물감도 없어서 일상생활하기 좋습니다. 아픈 건 2일 차 까지 아프고 나머지는 버틸만하네요! 완전한 시력 회복은 3개월 이상 걸린다고 하니 스마트폰을 적당히 만져야겠어요.. 역시.. 습관의 중요성을 이제야 깨닫게 됩니다.ㅎㅎ

다음에 렌즈 제거하고 7일 후에 포스팅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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