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녕하세요. 탐방하는 도난입니다.

지난 생일 선물을 다 받은 뒤에 여자 친구가 마지막으로 준비한 안주도 정말 맛있는 분위기 있는 와인바 레 부르주아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감성적인 카페나 술집이 정말 유행인데, 요즘 트렌드에 맞게 가게 분위기가 꾸며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좋았고 인스타 하시는 분들이나 기념일이시라면 꼭!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레 부르주아

📞전화번호 : 02-6085-5695

⏰영업시간 : 매일 15:00 - 22:00 (코로나 단계별 변경)
🚗주소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52길 46 2층

레 부르주아 역시 가로수길에 위치해 선물을 받은 뒤 바로 간 장소입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는 게 아쉽고, 네이버 예약이 가능하여 혹시 모를걸 대비해 예약을 미리 하시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게는 가로수길에 위치한 건물에 2층에 위치합니다. 다이닝 바이고 와인과 맥주를 판매하는 블랙 블랙 한 가게입니다. 밖에서부터 뭔가 분위기가 엄청 좋을 것 같지 않나요?

건물 오른쪽 계단을 올라가시면 레 부르주아가 있답니다. 2층에 위치해서 계단 한 번만 올라가시면 됩니다.

레 부르주아 가게 내부

매장에 가장 먼저 들어가서 보이는건 찰랑찰랑 거리는 샹들리에가 보입니다. 분위기를 한껏 더 좋게 만들어 주는 인테리어입니다.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이쁜 샹들리에입니다.

매장 분위기 자체가 어두 컴컴해서 사진이 흐릿하게 나왔지만, 세련된 분위기의 가게입니다. 모두 블랙 톤 가구에다 작은 불빛으로 대화를 하며 음식을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었는데, 해가 조금 떠있는 초저녁에 가도 내부는 어두컴컴해서 분위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답니다.

저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을 하고가서 미리 세팅이 돼있었습니다. 식기도 이쁘고 깔끔해서 더욱더 멋진 분위기를 연출해주네요!

레 부르주아 메뉴판

음식 메뉴판인데 정말 간결하게 돼있습니다. 저는 배가 고파서 여러 가지 메뉴들을 주문했는데 관자, 채끝, 표고, 치즈를 주 메뉴로 주문하고 나머지 뒤의 디저트 행복의 맛은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전화하시는데 너무 친절하시다며 여자친구가 고디바 초콜릿을 선물로 주었는데 너무 감동받은 나머지 디저트 서비스를 주셨답니다! 바라고 선물한 건 아닌데 선물을 받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와인 메뉴판

와인 메뉴판인데 와인 종류가 정말 많았습니다. 100가지가 넘는 와인이라 사진 속에 전부 담지는 못했지만 와인을 잘 아시는 분은 인기 있는 와인들이라 다들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와인을 이제 막 입문한 와린이라... 사장님께 추천 받았는데 아직 메뉴판에 없는 제품을 추천해주셨습니다! 가격은 75000원 짜리였는데 8월인 지금쯤은 메뉴판에 생겼겠죠?^^

레 부르주아 와인

음식이 나오기 전 와인을 먼저 주신답니다. 먹기 좋은 온도라 바로 먹기에 좋았습니다. 와인 종류는 저도 처음 들어보는데 베리향이 강하고 떫은맛이 조금 있으며 신맛이 적어 레드와인 중 당도가 높은걸 찾으시는 분들이 드시면 좋을 와인이랍니다. 저도 여태 먹은 와인 중 손꼽을 정도로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저처럼 여러 가지 안주에 잘 어울리는 와인을 찾으신다면 페레즈 크루즈 쉬라 리미티드 에디션을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이 와인 말고도 와인 종류가 정말 많으니 안주에 따라 골라 드시면 되겠습니다.

레 부르주아 음식

와인을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있으니 맛있는 관자부터 나왔습니다. 가격은 그리 싼 편이 아니지만 식사를 한 후 분위기를 즐기러 가시는 분들이 찾으시면 참 적당한 가격과 안주를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관자는 살짝 데친 관자, 코코넛 밀크, 파스닙 퓨레, 석류, 라임 젤이 들어가며, 관자에 코코넛 밀크를 올려 옆에 있는 라임 젤과 섞어 드시면 조화롭게 간이 된 맛있는 관자를 드실 수 있습니다.

조금씩 잘라먹어도 맛있고 한 번에 먹어도 맛있지만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서 조금씩 먹었는데 관자 특유의 고소한 맛과 달콤한 코코넛 밀크가 합치고 자그마하게 라임 젤을 묻혀 먹으면 느끼함도 없고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해산물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해산물이란 느낌을 전혀 받지 못한 관자여서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다음으로 채끝은 고기 두 덩어리와 감자를 얇게 여러 겹 겹쳐 구운 감자 밀푀유와 함께 나온답니다. 채끝은 말할 필요도 없이 부드럽고 인기가 많은 소고기 부위 중 하나라 맛있게 먹었고, 감자가 생각보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얇게 슬라이스로 썰은 감자를 여러 겹 겹쳐서 그런지 더욱 부드럽고 아삭한 식감과 함께 감자를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먹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적당히 익은 레어 정도라서 먹기도 편했고 아래에 깔린 소스에 찍어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고기도 숙성된 고기라 담백함을 많이 느낄 수 있으니 레드 와인 드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표고 메뉴는 표고 리소토로 그릴 한 버섯, 목이버섯 피클, 표고버섯이 한가득 들어가 있습니다. 버섯을 싫어하는 분들도 특유의 버섯향이 많이 나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여자 친구도 원래 버섯을 정말 싫어하는데 맛있게 먹어서 정말 좋아했던 메뉴입니다. 배고프실 때 먹으면 베스트로 표고버섯이 정말 고소하여서 뿌려주어서 아래에 깔려있는 버섯 소스와 함께 드시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겠습니다.

치즈 메뉴는 3가지 종류의 치즈와 함께 리얼 벌집 꿀과 바게트 빵 샤인 머스켓과 간단한 견과류가 함께 나옵니다. 치즈는 숙성된 순으로 아래쪽은 가장 오래 숙성된 치즈고 맨 위쪽이 가장 숙성기간이 짧았었는데 치즈가 모두 딱딱하고 느끼해서 치즈를 먹고 벌꿀집이나 샤인 머스켓으로 느끼함을 달래며 먹으면 되겠습니다. 치즈가 조금만 부드러웠으면 더욱 맛있을만했는데 호불호가 많이 갈릴 음식이라 그렇게 추천드리지는 못하겠습니다!

마지막은 서비스로 주신 디저트 행복의 맛입니다. 쇼콜라 케이크와 얼그레이 아이스크림의 조화로 달달하게 디저트로 드실 수 있습니다. 옆에 가루는 루터스 과자 맛인데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디저트도 완벽하고 음식도 완벽한 데다 분위기가 정말 만족스러운 레 부르주아였습니다. 다음번 가로수길에 가면 또 들리고 싶네요.ㅎㅎ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